나 혹시 아재…?
바야흐로 전기 밀레니얼들이 사십 줄에 들어서는 2023년입니다. 사십은 속세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의 ‘불혹’이라고도 하죠. 사십 정도면 설렜던 첫사랑도, 시시콜콜한 가운데 사랑도, 너 죽고 나 죽자는 막사랑도 겪을 만큼 겪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밀레니얼 아재들은 불혹이라기엔 어쩐지 아쉬운 사람들입니다. 마음만은 설레는 첫사랑처럼 흔들리고, 일상은 일상대로 바삐 흘러가고, 또 어느 순간 무게를 잡아야 하는 위치에 자의반 타의 반 서 있기 때문입니다. 문득, 밀레니얼 아재들의 밸런타인데이가 궁금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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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시고르자브지> 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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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청년1 <초코빈> 한선웅 님_ 사업은 사람을 놓는 일
- 제철 벤처스 1 아재 테스트_나 혹시 아재...?
- 제철 벤처스 2 벤처스 5주년 워크숍
- 제철고창_고창군 귀농귀촌 정보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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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사람을 놓는 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고창의 사계절을 담은 초콜릿을 생산하는 <초코빈>의 대표 한선웅님을 만나보았어요. 그는 두 아이의 아빠이며, 고창청년벤처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데요. 올해 그는 불혹의 나이가 되어 공식적인 ‘아재’ 대열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의 사랑둥이 아재 만나보실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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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웅님, 얼마 전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돈을 벌려고 퇴사하고 농촌으로 내려왔다고 하셨는데요.
말 그대로예요. 다들 귀농했다고 하면 도피했다, 망해서 왔다, 생각하시는데, 저 전주에서 회사 다닐 때 연봉 6,000이었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적지는 않은 돈이겠지만, 집에서 도움 받지 않는 상태에서 가정을 꾸리기엔 부담이 되는 연봉이었어요. 그리고 6,000이라고 해도 실수령액은 얼마 안 되더라고요. 또 주택 담보대출, 보험료, 애들 식비 같은 지출을 다 빼고 나면 또 얼마 되지 않고요.
🙋♀️보통 다른 분들은 다 도시 생활에 지쳐 내려오거나 조금 소비를 줄이더라도 시골에 가서 편안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인드로 많이 가시잖아요.
소비를 줄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해요. 소비가 늘면 나는 더 벌어야지, 하고 마음 먹는 편이거든요.
🙋♀️ 그렇다면 전주에서 바로 창업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시골에 내려오셨나요?
전에 다녔던 회사는 운수회사였는데, 규모가 커지고 법인화하면서 버는 대로 세금으로 나가더라고요.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서, 세금 부담이 적은 귀농을 택했어요.
🙋♀️ 그래도 귀농을 하면 ‘내가 이만큼 벌 수 있겠다’,라고 확신을 가지고 하신 게 저는 좀 신기한 포인트 같아요. 어떤 준비들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귀농할 때 와이프한테 5년간 직장 다녀달라고 했어요. 5년 동안은 그 6,000만 원을 못 벌 것 같더라고요. 나 5년만 회사 다녀주면 기존의 삶보다는 더 낫게 해줄게, 약속했어요. 5년 근무해 주면 와이프 차랑 집 바꿔주는 걸로요. 5년 안 돼서 직장은 그만두게 됐고, 차도 바꿔줬는데, 집만 아직 못 바꿨네요. 하하.
🙋♀️ 귀농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땅을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막상 귀농하려고 보니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돈이 있어도 못 사는 게 땅이구나 싶었어요. 저는 서류화된 집과 토지를 원했는데, 시골은 서류가 안 된 무허가 농가 주택이 많아요. 그래서 오래 걸렸어요. 원래는 할아버지의 고향인 완주군 **면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거기로 안 가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산지다 보니 규모를 확장할 수 없는 데다,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라 땅값도 매우 비쌌거든요. 농업인이 돈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농작물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토지거든요. 토지를 많이 넓히려면 토지 가격이 싸야 하고, 수급이 원활해야 하거든요. 그쪽보다 고창의 조건이 더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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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고창에서 먼저 농업회사법인을 차리고 <초코빈>을 창업하신 거예요?
2018년 내려와서 농사를 시작했어요. 농진청의 청년 창업농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려왔고요. <천년알곡>이라는 농업회사법인을 차리고, 처음에는 1200평 땅을 사서 고구마를 심었는데, 수익이 잘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19년부터 콩으로 작물을 바꿨어요. 재배해 보니, 콩은 ‘경작하는 만큼 수익이 나는 작물’이더라고요. 그리고 2020년(36살)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쳐 <초코빈>으로 사업자를 내고,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초콜릿을 만들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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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타인데이이고 하니, <초코빈>에 관련해서 조금 더 질문드릴게요. 고창의 로컬 재료를 활용한 초콜릿이라고요.
새싹보리, 복분자, 서리태 동결건조 분말을 활용해서 무설탕 초콜릿을 만들었어요. 각각 다크, 크런키, 화이트 초콜릿 라인이 있어서 총 9가지 제품이 있어요. '봄, 여름, 겨울 고창의 계절을 담다'는 콘셉트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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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군이 정말 다양하네요!
그런데 이거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서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해버린 케이스예요. 근데 사실 창업을 준비하는 친구들한테는 저처럼 하라고는 안 해요. 정부 지원 사업을 받더라도 자기 시간과 자본이 들어가는 일이니까요. 지금 청년벤처스의 벤처기획부를 통해서 컨설팅하고 있거든요. 본인이 하고 싶은 것과 시장성을 어느 정도 맞춰가라고 얘기해 주죠.
🙋♀️ 아.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것은, 안 팔리는 라인이 있다는 뜻인가요?
서리태요. 아픈 자식이에요. 콩을 얕잡아 본 거죠. 서리태 콩의 그 고소한 맛이 누군가에게는 콩의 군내로 느껴지더라고요.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들어 봤을 때 색감도 좋지 않고요. 이 부분은 좀 더 보완을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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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로 잘 팔리는 상품은 뭔가요?
복분자 화이트요. 색깔, 향, 맛이 매력적이고 당도가 다른 제품보다 살짝 높아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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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인터뷰에서 초콜릿을 만든 계기가 아이들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초콜릿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인터뷰 때 매번 말하는 거지만, 처음에는 아들이 유치원 가서 가져오는 젤리, 초콜릿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귀농해서 내가 콩을 생산하니까 이걸로 초콜릿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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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초코빈 제품들의 타깃이나 포장 디자인은 젊은 여성 타깃인 것 같아요. 처음 계기에서 타깃이 달라진 게 아닌가요?
원래는 이런 바 형태가 아니라 콩에다가 바로 초콜릿을 코팅한 초코볼 타입이었어요. 그런데 초코볼 형태로 하는 것은 사실 콩이라는 원물 자체가 균일한 상태가 아니잖아요. 어떤 것은 초콜릿이 많이 입혀지고, 또 어떤 것은 적게 입혀지고요. 당도도 차이가 났죠. 그래서 개발 업체에서 이것을 바 형태로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 제안해 주셨어요.
그러면서 원래는 그냥 단순하게 아이가 먹었으면 하는 초콜릿이었는데, 개발하면서 무설탕, 저칼로리, 비건(다크 라인 한정)으로 만들게 된 거예요. 그리고 요새는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옛날 아줌마 느낌이 아니잖아요. 가족과 자신의 건강 관리를 함께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차피 소비하는 사람은 엄마들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의 제품과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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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처음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다 보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또는 남에게 맡기기가 좀 불안해서, 내가 다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제품 개발이나 디자인 등을 하는 업체를 어떻게 찾고 발굴하셨는지 궁금해요.
좀 낭만적인 얘기이긴 한데, 사업은 사람을 놓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메일과 전화로 해도 될 일을 직접 찾아갔어요. 지금 <초코빈>의 초콜릿 생산을 하는 OEM 업체는 제주감귤초콜릿, 파리바게뜨에 들어가는 초콜릿, 공정무역 초콜릿 등의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 꽤 큰 회사예요. 제품 디자인하는 010 스튜디오 대표도 단순하게 크몽으로 만났는데, 직접 미팅하자고 했어요. 고창에서 서울까지 찾아갔죠. 그 당시 그 대표도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공통점도 있었고요. 그걸 한 두세 번 하다 보니, 그렇게 해서 인맥이 됐어요.
🙋♀️ 고창군 내 농협 하나로마트, 상하농원, 로컬푸드 매장에서도 초코빈 초콜릿을 볼 수 있던데요. 판로 개척도 그럼 직접 발로 뛰어서 하신 건가요?
네. 여기 로컬 하나로마트도 다 저희가 찾아가서 했어요. 거기 들어가는 서류가 굉장히 복잡한데 하나하나 다 맞추고 준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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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때 <초코빈>을 창업해서, 잘 견뎌오셨는데, 작년에는 매출이 좀 줄었다고요?
작년부터 경기가 안 좋아 경제적인 지표 문제도 있었고 소비 심리가 많이 위축된 점도 있었는데요. 그런 리스크를 누가 미리 말해주지 않더라고요. 일단 대표는 매출이 좋지 않으면 물음표가 뜨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냥 이게 문제라기보다는 돌파구를 찾아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금리 인상과 소비 심리 위축 같은 현상은 이미 벌어진 일이잖아요. 그래서 디자인업과 컨설팅, 콩 원물 유통 등 파이프라인을 좀 다양하게 개설해 놓았던 것이 도움이 됐어요. 초콜릿 판매에만 목을 맸으면 더 힘들었겠죠.
🙋♀️ ‘사업은 사람을 놓는 일’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초코빈>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도 대표님이 놓은 사람들이겠네요?
네. 정규 직원으로 둘 있는데, 다 세 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82년생 여성분들이에요. 탄력근무제로 저희는 일 있을 때만 일하고 있어요. 굳이 사무실을 나올 필요도 없고요. 그분들은 아이들 케어가 우선순위잖아요. 그렇게 업무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급여를 많이 드리는 건 아니지만요. 딱 그 적정선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성과 면에서는 괜찮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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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벤처스도 그런 의미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맨날 하는 얘기가 있어요. ‘내가 다 안 해도 된다.’ 제가 1차 생산을 하고 있으니 2~3차는 (벤처스 안의) 다른 대표님이 해주셨으면 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벤처스 안에서 협업을 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이미 그런 사례들이 나오고 있고요. <스퀘어베이커리>가 <초코빈>과 연계해 그래놀라바를 연구하거나, <탐나농> 단호박으로 <포비스키친>에서 파스타를 만든다던가 하는 것처럼요.
🙋♀️고유번호증을 만드신 것도 그 큰 그림의 스케치 단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고창청년벤처스가 하나의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어요. 단순하게 1차, 2차만 연계하는 게 아니라 3차 하시는 분들이 좀 같이 붙어주면 또 시너지가 많이 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시고르자브지>와 <맛동산 소모임>이 연계되면 맛집 지도가 나오는 거고, 제과제빵 하는 분들이나 카페 하시는 분들과 연계하면 제철 디저트 레시피가 나올 수도 있고요. 벤처스 안에서 협업이 잘 돼서 재밌는 모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사업이나 벤처스를 이끌어 가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있을까요?
행동하고 실행하는 거요. 계획 잡는 것은 성향의 차이도 있겠지만 저는 무조건 추진하는 스타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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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에 들어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처음에 귀농했을 때 창업농 교육을 받는데, 저는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는 한선웅이라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그 교육을 받는 반 이상의 사람들이 벤처스 회원이었거든요. 그게 되게 부러웠어요. 조직력도 있어 보이고요. 그 해 12월에 신입회원을 모집했는데, 바로 벤처연구회에 가입하게 됐어요. 그날 가입해서 모임 했던 거, 그게 제일 인상 깊어요. 뭔가 동경했던 대상에 들어가게 돼서 그랬던 것 같아요.
🙋♀️벤처스에서 힘든 순간도 있었나요? 아마도 회장직을 맡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려는 요즘일 것 같은데…
사람 간의 관계가 힘들죠. 조직이 어떻게든 커져야 힘이 생기는데, 커지면 커질수록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는 거고요. 고창이라는 좁디좁은 지역이라서 여기저기서 듣고 들리는 이야기도 많아요. 하지만 벤처스에서 제 나이가 어른이기도 하고 (직책이) 회장이기도 하잖아요. 걸러 들을 건 걸러 듣고, 조절해야 할 부분은 조절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할 때도 있고, 누군가는 서운할지 몰라도 사적인 감정을 배제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더라고요.
🙋♀️ 콩 농사에 초콜릿에 벤처스에, 굉장히 바쁘실 것 같은데, 밸런타인데이에는 뭐 하실 예정이세요?
정확하게 애 볼 겁니다. 와이프가 강원도에 3박 4일 여행을 갈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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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팔고 있는 분이 밸런타인데이에 와이프 없이 애를 본다니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아재의 밸런타인데이인 것 같네요. 요즘 이 분, 첫사랑, 가운데 사랑, 막사랑 다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초코 수혈이 필요한 건 누구보다 선웅님 그리고 밀레니얼 아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크초콜릿처럼 달콤 쌉싸름한 인생의 순간을 맛보고 있는 우리의 사랑둥이 아재들에게, 다정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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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혹시 아재...?
시고르자브지에서 아재들의 밸런타인데이 특집으로 아재능력고사를 준비했어요. 본 아재능력고사는 이번에 새롭게 편성된 편집부 황범순 님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아재능력고사 응시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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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년벤처스가 5주년을 맞이했어요👍
뜨겁게 공부하고✍🏻
미친듯이 놀고😎
치열하게 일하는💪🏻
고창청년벤처스답게, 기념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서로에 대한 응원과 축하로 더욱 발전하는 벤처스의 모습,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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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이 살짝 부담된다면 귀촌도 👌 고창군에서 인재를 기다리고 있어요. 함께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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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소재 기업의 일자리 소식을 이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우수한 인재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매칭매칭❤ |
고창군문화관광재단에서 일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역문화전문인력(~2. 24.), 정규직 채용(~2. 20.) 공고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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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의 시행, 지자체나 정부의 각각 다른 나이 기준으로 '청년'이라는 단어에 혼선이 많은 요즘이네요. 어제까지 청년이었다가 갑자기 아재라고 불리기엔 아직은 어색하고, 억울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뜨겁게 공부하고, 미친듯이 놀고, 치열하게 일하는가라는, 살짝 정성적인 기준으로 청년을 구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설레는 마음, 시시콜콜한 관계들, 숨막힐 만큼 덮쳐오는 일들도 모두 낭만이 되도록 말이죠. 시고르자브지가 그 어중간한 어디쯤에 기다리고 있다가 수줍게 편지를 건네겠습니다.💌
제철 시골의 모습을 전하는 시고르자브지는 3월 한 달 방학을 맞이합니다.
4월부터는 새롭게 구성되는 편집부원과 함께 꾸려갑니다.
더욱 새로운 내용으로 4월 1일 오전에 다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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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년벤처스 편집부 gochang_youth@naver.com 전북 고창군 청년읍 흥하리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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