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가 들려오네 한층 선선한 바람이 살갗에 닿습니다. 님이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서랍에서 니트를 꺼내 입을 정도로 완연한 가을이겠습니다. 봄이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이라면, 가을은 다시 시작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여기, 니트를 꺼내 입는 것처럼 가을에 다시 시작하는 먹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선녀네 장작구이>의 장작구이 입니다.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이번 호 시고르자브지, 선녀 사위 범순 님과 함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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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시고르자브지> 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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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청년 <선녀네 장작구이> 황범순 님_ 선녀 사위의 장작구이가 돌아왔다
- 제철 벤처스1 시고르자브지 멜론편 발행 완료✔
- 제철 벤처스2 청년플리마켓이 다시 왔다
- 제철 고창1 청년 정책 이모저모
- 제철 고창2 여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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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 사위의 장작구이가 돌아왔다
그거 알고 계셨나요? <선녀네 장작구이>의 1대 사장님 이름이 진짜 '선녀'라는 거. 지금은 선녀님의 사위가 식당을 이어 받아 운영해 오고 있는데요. 여름 동안에는 버너에 불판을 올려 고기를 굽는 방식으로 대체했다가 추석 즈음 정말 오리지널 방식의 장작구이를 다시 시작합니다. 다시 돌아오면서 곧 메뉴 리뉴얼을 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선녀 사위 황범순 님을 함께 만나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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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범순 님, 드디어 시작이네요. 장작구이! 흐흐 너무 기대됩니다아! 앗, 숨은 맛집 <선녀네 장작구이>를 아직 잘 모르시는 구독자분들을 위해 소개 한 번 부탁드릴게요.
네에. 저희는 오겹살, 목살, 막창을 장작으로 구워드리는 고깃집입니다. 아, 부모님께서 삽겹살로 표기하고 장사를 해오셔서 지금 메뉴판에는 삼겹살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껍데기까지 붙어 있는 오겹살 입니다. 곧 메뉴 리뉴얼할 때 오겹살로 바꿀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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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다시 돌아오시면서 메뉴 리뉴얼까지 하시는군요!
이번에 메뉴 리뉴얼 하면서 차돌박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딸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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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고기를 장작에 구워서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장작 불향이 밴다고 해야 하나? 이 테이블과 불판은 어디 판매하는 데가 있는 거예요?
장인어른이 심원에서 농기구 수리센터를 40년간 운영하셨어요. 이 고기 불판이 원래는 화목 난로였는데요. 화목 난로에 스테인리스로 테이블만 단 거예요. 곧 이 테이블은 나무 소재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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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직접 수제로 다 만드신 거네요?
이렇게 고기 굽는 집은 생각보다 많아요. 외부적 요인(철판)은 어려운 게 아니에요. 그래도 고기의 질과 맛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식이나 반찬도 그렇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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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도축한 돼지를 하루 숙성해 일주일에 세 번씩 납품받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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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고기가 엄청 신선하고 맛있더라고요.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처음에는 어머님이 도축한 돼지를 발골까지 하셨는데,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고기는 업체에서 사 오는데요. (괜찮은 곳을 찾으려고) 공급처를 두세 번 정도 바꿨어요. 요즘에는 한돈 암퇘지만 일주일에 세 번씩 직접 가지러 가요.
🙋♀️오. 냉동이 아니라 냉장으로만 판매 하시는 거네요?
네. 냉동 사용하지 않고 냉장 삼겹살만 취급하고 있어요. 업체에서 도축하고 하루 숙성한 고기를 직접 가져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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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는 오겹살, 목살도 맛있지만 막창도 맛있더라고요. 막창도 같은 곳에서 오는 건가요?
아, 막창은 해남에서 올라와요. 해남 것이 더 좋아서요.
🙋♀️이곳만의 고기-후식 코스 요리가 있다고 알고 있어요.
저희는 후식으로 팥칼국수를 팔고 있어요. 동네나 동네 주변에서 농사지은 팥을 사서 삶아서 소분해둬요. 면은 밀가루를 직접 반죽해서 숙성해서 써요. 시골이다 보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자녀가 부모님들 방문할 때 부모님이 좋아하는 거 사드릴 때 무난한 팥칼국수를 드시러 오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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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이한 조합인 것 같아요!
그러게요. 고기나 팥칼국수가 둘 다 무거운 메뉴인데.. 꼭 후식으로 팥칼국수를 드시더라고요. 이쪽 근방에 팥칼국수 하는 집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이 조합은 처음 이곳에 내려왔을 때, 아니 지금까지도 제일 신기한 부분이에요.
🙋♀️ 범순 님 오셔서 생긴 시그니처 메뉴도 있잖아요. 황서방 볶음밥! 탄생 비화를 듣고 싶습니다!
아. 고기 먹고 난 후에 볶음밥을 비벼드리는데 불판에 누룽지처럼 말라붙어서 밀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메뉴라기보단 고기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을 계속 생각하다 보니 나온 음식이고요. 여기 손님들의 7할이 저를 황서방이라고 불러서 “황서방, 볶음밥 좀 해줘”라고 주문하다 보니 그런 이름이 붙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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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메뉴도 엄청나네요. 조기찌개, 갈치조림…
장모님이 이곳을 2014년에 오픈하셨는데 그때부터 있던 메뉴예요. 그땐 아침 일곱 시부터 장사를 했거든요. 사람들한테 식당을 알릴 방법을 딱히 모르셔서 공사현장 인부들의 아침밥을 해주시면서 알음알음 알리게 되었대요. 그때 장모님은 2년동안 쉬는날 없이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일을 하셨습니다.
이 메뉴를 아직 없애지 않은 이유는 동네 단골 분들이 아직도 계셔서예요. 제가 20년 4월에 내려왔는데요. 장모님만큼 일한 건 아니지만 저도 한 달에 딱 두 번 쉬면서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일했어요. 운영권 물려받은 건 22년 1월 1일이었어요. 고깃집을 주력으로 하려고 많이 개선하고 있는데, 메뉴마다 꼭 그걸 찾으시는 단골손님들이 계셔서 선뜻 못 바꾸겠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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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동안 일하시면서 생긴 ‘나만의 노하우’도 있으실까요?
이곳에 오시는 단골손님들은 저보다 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셔서 어르신들에겐 좀 더 친절하게 하려고 했고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불판에 굽는 것이 생소한 분들은 고기를 태우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직접 구워드리게 됐고요. ‘여기는 고기 구워줘서 좋다. 이제는 자네 때문에 여기 온다.’ 이런 얘기를 듣기도 해요.
아, 그리고 단골손님이 많다 보니 취향에 따라 고기를 얇게 썬다거나 하는 배려를 하고 있어요. 최대한 단골에 맞춰줘요. 왔을 때 한 번 더 오시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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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세심한 배려들이 단골을 만드는 거군요!
(식당에) 다시 찾아주면 진짜 잘했다는 거잖아요? 저는 눈썰미가 좋은 편이어서 잘 기억하는 편인데, 한 번 왔던 손님이 다시 왔을 때 뿌듯하죠.
🙋♀️ 근데.. 처가에서 이렇게 일을 하는 게 쉽지는 않으실 거 같아요. 어떤 계기로 내려오신 거예요?
와이프가 아파서 1년 먼저 이곳에 와 있었어요. 저는 원래는 보험, 금융 영업과 투자 컨설팅 쪽에서 일을 하고, 와이프는 저희 직장 근처에서 카페를 했었거든요. 12년 동안 한 회사를 열심히 다녔고, 업계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쌓아온 상태에서 무작정 내려간다는게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주말부부로 지내볼까 생각했는데, 로아(딸)의 한마디가 컸죠. “가족은 떨어져 있으면 안 돼.”
🙋♀️ 원래 요리하시던 건 아니었네요?
요리의 요자도 몰랐죠. 라면 물 맞추는 것도 잘 못했어요. 여기 와서는 ‘그냥 배워야지’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계속 뒤에서 곁눈질로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대중으로 하게 돼더라고요.
🙋♀️ 그런데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따셨다고…
실기는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우선 필기만요. 올해 미션은 김장을 제대로 배우는 거예요. 한 1200~1500포기 담을 예정인데, 저희 집 젓갈은 젓갈을 쓰지 않고 담는 김치예요. 젓갈 대신 생새우를 갈아서 넣어요. 생선 육수는 전날부터 끓여서 넣고요.
🙋♀️ 경영을 물려받는 데 그치지 않고, 요리까지 적극적으로 배우시는 모습이 멋져요. 물려받으시고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있나요?
식당 운영에 대해 트러블이 없어요.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쓰는 것이 조금은 자유로워졌달까요? 저 여기 처음 왔을 때 연차가 22년 된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식당 물려받자마자 에어컨부터 바꿨어요. 요리는 못했는데 경영이나 운영은 자신 있어요.
🙋♀️그래도 아직은 처가에서 같이 참여하고 계신 거죠?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 하다 보니.. 운영권은 저에게 있는데 아직 부모님들과 함께 하는 면이 있어 그 부분에서 힘들어요. 하지만 좋은 점도 있어요. 저희는 1년에 한 번씩 이맘때쯤 연통을 교체하거든요. 장인어른이 기술이 있으시니까 재료값만 들었는데, 업체에 맡기면 인건비까지 한 100만 원은 들 것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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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는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분들께 한 마디 조언해 주신다면?
일단 부모님들께 감사해야 하는 건 맞아요. 일단 땅(기반)을 다져놓았으니까. 거기 다진 땅에서 싹을 틔워서 나무를 만들고 열매를 수확하려면 부모님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어요. 어느 정도 싹이 트고 줄기가 자랄 정도까지는 부모님 도움을 받되 그다음부터는 2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 그 2세대의 몫으로 바꾸거나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처음 목표는 이 식당을 가지고 어머님 음식 솜씨를 배워서 수치화, 계량화해서 분점을 내는 거였어요. 가맹사업까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되기 전에 여기가 좀 안정적으로 되어야겠다 생각해요.
🙋♀️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필요할까요?
우선 불판을 개조해서 숯을 넣어서 장어도, 갈비도 구워 먹으려고 해요. 야외 바비큐장 만들려고 하고요. 컨테이너도 바꾸고... 바꿀 거 많죠.
🙋♀️오! 그래도 원래 있던 곳에 더 신경을 쓰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얘기는 가족이 모두 여기서 적응을 잘 하셔서 그런 것이겠네요?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 와서 가장 좋은 점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는 거예요. 특히 로아가 여기서 적응을 잘 했어요. 처음 여기 와서 만난 선생님도 너무 좋았고요.
🙋♀️ 아내분은 블루베리 밭을 가꾸신다고 들었어요.
내려올 때 와이프와 저는 '절대 같이 식당은 하지 않을 거다'하고 다짐했었어요. 같이 카페를 해봤었거든요. 계속 붙어 있다 보니 힘들더라고요. 서로 감정 상하고 말 안 하고… 여기 내려오기 전부터 와이프는 계속 귀농 귀촌 교육을 받고 있었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분리된 일을 하면서 서로 도와주는 관계예요. 블루베리 밭에 힘쓰는 일이 있으면 제가 도와주고 식당이 바쁠 때나 제가 나가봐야 할 때 와이프가 식당 일을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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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고르자브지 <고창에서 아이보리> 편에서의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육아에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신 게 느껴져요.
어릴 때 아빠하고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에게 ‘아빠는 돈 버는 사람, 엄마는 돌봐주는 사람’으로 인식되니까요. 그런데 여기 내려오기 전에는 그렇게 못해줬어요. 어쩌다 한 번 놀아주는 날에도 너무 피곤해서 애한테 집중하지 못했고요. 그런데 여기 와서는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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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원초 학부모 회장이시라고 들었어요. 아빠가 그렇게 학부모 모임에 나가는 거 아직도 굉장히 드문 일이잖아요.
다 엄마들이죠. 내가 그렇게 하는 게 우리 딸한테 나쁜 영향은 아니겠구나 싶어서 하게 됐어요. 자식에게 관심도 많이 가져주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죠. 아직도 아빠가 장난 받아주니까 저랑 자요.
🙋♀️ 박수 쳐 주고 싶은 바짓바람 아닙니까…>< 아이에게 자주 해주는 말이 있나요?
로아와 와이프에게 웃으면서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해줘요. 와이프가 딸을 깨울 때 장난치면서 즐겁게 깨우거든요. 그러면 로아가 짜증 부리지 않고 웃으면서 일어나요. 그거 보고 저도 배우기도 하고요. 아이와 즐겁게 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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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이곳에 머물기로 마음먹은 것은 기꺼이 감수할 부분들을 넘어서는 가족의 사랑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내 장사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내 장사는 뿌리다.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도 저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내가 하고 싶은 거, 와이프에게 하고 싶은 거. 딸에게 해주고 싶은 거. 근데 금전적으로 좀 자유로워야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겠더라고요. 최종 목적은 아무것도 안 하고 숨만 쉬어도 월급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건데요. 일단 식당이 베이스라고 생각해요. 뿌리가 계속 뻗어져 나가야 위에도 튼튼해지니까. 뿌리가 깊어야 태풍에도 날아가지 않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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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순님의 뿌리, <선녀네 장작구이> 식당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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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에서 가장 먼저 자라나는 부분은 바로 뿌리입니다. 뿌리는 땅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영양분을 흡수하며 나무를 지탱하고 성장시킵니다. 범순님의 뿌리는 지면으로 드러난 것은 장작구이 식당이지만 땅 속 깊은 곳에 들어가보면 가족과 경험들이 단단히도 얽히고 설켜 있는 것 같습니다.
<선녀네 장작구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허름한 식당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화목난로를 직접 개조한 불판과 손수 교체한 연통, 깐깐하게 들여오는 질좋은 고기, 장모님의 솜씨, 사위의 운영 노하우가 이곳의 맛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님의 뿌리는 어떤 것인가요? 아직 모르시겠다구요? 오늘 장작으로 구운 오겹살에 소주 한 잔 하시면서 이야기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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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녀 사위의 장작구이가 돌아왔다> 요약
✅ 일주일에 세 번, 전전날 도축하고 하루 숙성한 신선한 고기 사용
✅ 후식으로 황서방 볶음밥 or 팥칼국수 추천
✅ 가족의 단단한 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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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녀네 장작구이
▪️ 주소. 전북 고창군 심원면 연화1길 6
▪️ 문의. 063-561-4789
▪️ 운영시간. 월-일 10: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매월 1, 3, 5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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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로 <선녀네 장작구이> 미리 맛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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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르자브지 멜론편이 발행됐어요🤞
시고르자브지 멜론편이 오프라인으로 발행됐어요 :)
고창 구석구석 배포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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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처 라인업📜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네이버 지도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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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158-1 선운산 농협 앞
📍 고창군 각 면 농업인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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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86 우주빌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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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 심원면 연화1길 6 선녀네장작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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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 부안면 전봉준로 960 나라정 일공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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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플리마켓이 열려요 :)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청년플리마켓이 3회째를 맞이합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시기를 옮겨온 만큼 올해 플리마켓은 선선한 계절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먹거리로 가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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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간 : 10월 14일(토) - 10월 15일(일) 10시-17시
✅ 장 소 :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158-1(선운사청년1번가 부근)
✅ 내 용 : 농산물, 먹거리, 체험, 빈티지마켓
✅ 문 의 : 회장 한선웅 010.9549.2325
✅ 후 원 :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고창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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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 기 간 : 연중
✅ 대 상 :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관내 제조·건설업종 중소기업 1개소 ※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 ∼ 49명인 사업장 ※ 청년(도내 주소를 둔 15 ∼ 34세)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사업장
✅ 내 용 :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에 480만원 지원(2회 분할 지급)
신청절차 :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신청 → 승인 → 군청 3층 신활력경제정책관 방문 또는 우편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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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 기 간 : 연중
✅ 대 상 : 고창군민 누구나(5인이상 신청 가능, 일정 조율 후 마을 회관 및 유관기관에서 상담 진행)
✅ 내 용 : 스트레스 측정, 우울증 심리검사, 고위험군 심층상담 및 치료연계 등
✅ 신청방법 :
✔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 063-563-8752) 신청
✔ 상담장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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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멘토링 참여자(멘티) 모집
✅ 기 간 : 연중 상시
✅ 대 상 : 멘토링이 필요한 관내 청년(만 19 ∼ 45세)
✅ 내 용 : 청년지기(멘토)와 지역탐색, 컨설팅 등을 통한 청년정책 참여 및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 방 법 : 청년지기(멘토) 또는 담당자(tjdekgp156@korea.kr) 이메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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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결혼축하금 지원
✅ 기 간 : 연중
✅ 대 상 : 신청일 기준, 관내 주소를 둔 2023. 01. 01. 이후 혼인신고 한 부부
- 혼인신고일 전까지 부부 중 한명이라도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자
-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경과하지 않은 자
✅ 내 용 : 부부 당 결혼축하금 1백만원 지원(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
✅ 방 법 : 주민등록상 읍·면 행정복지센터 본인 또는 배우자 방문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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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금 지원
✅ 기 간 : 2023. 02. 20.(월) ∼ 2024. 02. 19.(월)
✅ 대 상 : 주민등록상 관내 주소를 둔 현역병(육군, 상근예비역, 의무소방원 등)
✅ 내 용 : 군복무 중(휴가, 외출 포함) 사망‧상해‧질병‧후유장애 등이 발생할 경우 치료 등을 위한 보험금 지원
※ 타 제도에 의한 보상과 관계없이 중복보상
✅ 방 법 : 팩스(070-4758-8556) 또는 이메일(a18997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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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창 고인돌 유적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2023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유산 미디어아트가 2023년 9월 15일 개막식(19:30)을 시작으로 약 한달간 고창 고인돌유적과 고인돌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유일의 선사시대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모든 분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고창 고인돌유적에 실감형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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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간 : 2023. 9. 15.(금) ~ 10. 14.(토)
- 9월 : 매주 월, 화 휴무 / 10월 : 매주 수, 목 휴무
- 개막식: 2023. 9. 15.(금) 19:30
✅ 시 간 : 19:00 ~ 21:00
✅ 장 소 : 고창 고인돌박물관 및 유적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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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50회 고창모양성제
고창 모양성은 답성민속(踏城民俗)의 전래로 유명합니다. 답성민속은 성돌기, 성밟기라고 하는데요. 성을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속설입니다. 성을 돌 때는 반드시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세 번 돌아야 하는데, 성 입구에 그 돌을 쌓아 두도록 했습니다. 이는 돌을 머리에 얹음으로써 무게를 가중시켜 성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깊은 뜻은 유사시에 적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답성놀이를 마치고 쌓아둔 돌이 성을 지키는 무기가 되는 거죠. 모양성제는 유비무환 정신으로 성을 세운 뜻을 기리고, 향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고창군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1973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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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23. 10. 19. ~ 2023. 10. 23.
✅ 장 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산 9 고창읍성
✅ 내 용: 성황제, 강강술래, 답성놀이, 버스킹, 공연, 개막 퍼포먼스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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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시월은 덩달아 글을 읽기도 좋은 날씨입니다. 독일의 낭만주의 작가 장 파울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책장을 아무렇게나 넘기지만, 현명한 사람은 책을 공들여 읽는다. 현명한 사람일수록 그 책을 두 번 읽을 기회가 드물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시고르자브지가 시월의 글을 보냅니다. 인생이라는 책을 공들여 읽는 님이라면, 이번 가을에 어떤 것을 다시 시작할 지 궁금해 하면서요. 무엇보다, 인생의 한 페이지를 시고르자브지를 읽는 데 할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모든 것들에 정성어린 응원을 담아,
시고르자브지는 다음 달 1일 오전에 다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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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년벤처스 편집부 gochang_youth@naver.com 전북 고창군 청년읍 흥하리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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